메르스에 주춤했던 외국인 관광객 다시 대구로…
송고시간2015-07-28 17:53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대구 여행을 취소했던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대구를 찾고 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다음 달 말까지 외국인 관광객 3천500여명이 대구에 온다.
중국인이 1천600여명으로 가장 많고 대만·동남아인 1천400여명, 홍콩인 300여명, 일본·미주·유럽인 180여명 등이다.
특히 다음 달 19일에는 '해외 청소년 수학여행단 글로벌교류 프로그램' 참가자 800여명이 단체로 방문한다.
중국 초등학생 200명, 일본 중고생 330명 등은 2박 3일간 지역 학교와 교류하고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 16∼17일 서울에서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 80명을 초청해 대구관광 홍보설명회(중화·동남아권) 및 여행사 세일즈콜(유럽·미주·일본권) 행사를 여는 등 메르스 사태 종식에 따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정풍영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9월에는 대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예년의 70~80% 수준을 회복해 메르스 이전 상황으로 돌아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5/07/28 17: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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