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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RO "공공 보건 조치 강화가 메르스 통제 도왔다"

송고시간2015-07-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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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본부(WPRO)가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방역 상황에 대해 "공공 보건 조치로 한국에서 메르스가 통제 상황에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필리핀에 사무국을 둔 WPRO는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강화된 공공 보건 조치가 메르스 발발 상황을 통제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제목의 보도자료(news release)를 실었다.

자료에서 WPRO는 "접촉자 추적, 접촉자와 의심 환자의 전원 격리, 감염 예방과 통제 등 강화된 보건 조치가 한국에서의 메르스를 통제 상황에 두게 했다"며 "7월 4일 이후 신규 확진자는 보고되지 않았고, 접촉자들은 모두 격리·관리 조치에서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종 감염병 유행에 직면할 때 따르는 첫 번째 어려움은 그 출현을 예상하는 일"이라며 "상호 연결된 세상에서 병원균들이 급속도로 퍼질 수도 있고 감염이 예상치 못한 곳들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신영수 WPRO 사무처장의 발언도 전했다.

WPRO는 WHO의 6개 지역 본부 중 하나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오세아니아, 남태평양 지역을 담당한다. 한국인 신영수 박사가 지난 2009년 이후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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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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