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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삼진만 2개…4타수 무안타 침묵

송고시간2015-07-2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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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한국인 우타자 이대호(33)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이와테현 모리오카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퍼시픽리그 방문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초 2사 3루, 첫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라쿠텐 오른손 선발 도무라 겐지의 시속 114㎞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3회 2사 1루에서는 도무라의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시속 133㎞짜리 직구를 지켜봐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전날(28일) 라쿠텐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삼진 2개를 허용했다.

안타는 끝내 만들지 못했다.

이대호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서 도무라의 시속 136㎞ 컷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7회 1사 1루에서는 라쿠텐 왼손 불펜 오쓰카 다카히로의 직구에 막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21에서 0.317로 떨어졌다.

소프트뱅크는 홈런 2개 포함 5타수 4안타 6타점을 기록한 야나키타 유키의 활약으로 9-2로 승리하며 퍼시픽리그 선두질주를 이어갔다.

이대호, 삼진만 2개…4타수 무안타 침묵 - 2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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