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주말 N 여행> 호남권: '땀 줄줄' 한바탕 물세례면 "아∼ 춥다"

송고시간2015-07-31 11:00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장흥 물축제…한우+키조개+버섯 '장흥 삼합', 여기서만 맛보는 별미

물축제 즐기는 외국인들
물축제 즐기는 외국인들

(서울=연합뉴스) 28일 전남 장흥에서 열리고 있는 2012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물축제는 8월 2일까지 계속된다. 2012.7.28 << 정남진 물축제 추진위 >>
photo@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휴가철이 절정인 8월 첫 주말을 맞아 호남은 낮 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치솟는 찜통더위가 이어진다.

스트레스를 날려줄 휴가를 만끽하고 싶지만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더위에 선뜻 엄두가 나질 않는다면 시원한 물축제가 열리는 전남 장흥으로 떠나는 것을 추천한다.

<주말 N 여행> 호남권: '땀 줄줄' 한바탕 물세례면 "아∼ 춥다" - 2

탐진강변에서 고기잡이와 물싸움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홍어 대신 장흥 한우가 들어간 별미인 '장흥 삼합'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자.

◇ 낮 최고 35도·열대야…고온다습한 주말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겠다.

밤 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로 평년(광주 최저 24.1도, 최고 3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토요일인 1일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 해상에서 0.5∼1m로 일다가 일요일에는 0.5∼2m로 조금 높아지겠다.

<주말 N 여행> 호남권: '땀 줄줄' 한바탕 물세례면 "아∼ 춥다" - 3

◇ "더위야 가라"…장흥 물축제 한마당 '지상 최대 물싸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제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막을 열었다.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남 장흥군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물과 숲-휴(休)'의 주제와 '시원한 추억의 장! 차고 넘치는 흥!'이라는 표어에 걸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개막 당일 대규모 시가지 행진과 함께 펼쳐지는 물싸움을 시작으로 축제 기간 매일 오후 2시에는 축제 참가자들이 한 데 어울려 물총, 물풍선, 바가지를 이용해 펼치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이 열린다.

또한 탐진강 맨손 물고기 잡기, 천연 약초 힐링 풀 체험, 탐진강 위에서 펼쳐지는 플라이 보드·수상 자전거·도전 드림팀·나무보트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주말 N 여행> 호남권: '땀 줄줄' 한바탕 물세례면 "아∼ 춥다" - 4

올해부터는 주민과 관람객이 참여해 탐진강 물속에서 벌이는 수상 줄다리기와, 탐진강 건너기 수영대회도 새롭게 선보인다.

수상 무대 위에서 열리는 전국 대학 갈라 콘서트·청소년 강변음악 축제 등 공연 프로그램, 우드랜드에서의 숲 속 음악회, 목공예 체험 등이 열린다.

축제장 인근에 있는 토요시장에서는 장흥 특산물인 표고버섯과 한우, 키조개를 함께 싸먹는 '장흥 삼합'을 맛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축제 정보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 누리집(http://www.jhwat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areum@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