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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주민 불볕더위 피해 산으로 바다로

송고시간2015-08-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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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물축제 8만명 운집…만성리 해수욕장은 기름띠 '날벼락'

장흥 물축제 31일 개막
장흥 물축제 31일 개막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땡볕더위가 계속된 1일 본격 여름휴가의 시작으로 광주 도심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고, 전남의 주요 관광지는 피서객으로 북적거렸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남 남서해안 일부를 제외한 광주, 전남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전남 화순·광양·구례·곡성 등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돼 낮 최고 34.8도까지 치솟았다.

광주와 전남 장흥·나주·영광·함평·영암·순천·보성·장성·담양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지난밤에는 나흘째 열대야가 이어져 광양 최저 기온이 25.5도를 기록하는 등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됐다.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 인근 기름띠 '날벼락'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 인근 기름띠 '날벼락'

(여수=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본격 휴가철이 시작된 1일 전남 여수시 만성리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 1km에 걸친 엷은 유막의 기름띠 발생해 해경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사진은 만성리 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기던 해수욕객 50여명이 기름띠 발견으로 입욕을 통제당한 채 기름띠 제거작업을 해변에서 지켜보는 모습. 2015.8.1 << 여수해양경비안전서 >>
pch80@yna.co.kr

휴가 시작으로 전남 주요 관광지에는 피서객들이 몰렸다.

특히 장흥 물축제 현장에는 이날 하루 8만여 명이 몰려 그야말로 '물 반, 사람 반'인 모습을 연출했다.

이 때문에 장흥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극심한 체증으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광주·전남 주요 진출 도로도 오전부터 도심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광주 고속도로 톨게이트, 88고속도로 대구 방향, 순천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했다.

한편, 이날 오전 전남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 앞바다에서는 유막 형태의 기름띠가 발생, 해수욕을 즐기는 휴가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해경과 관계기관은 해수욕장 입욕을 통제하며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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