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신격호 "국민께 사과…신동빈 용서할 수 없어"

송고시간2015-08-02 19:10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는 모습.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는 모습.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2일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을 통해 자신의 입장이 담긴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신 총괄회장은 이날 롯데호텔 34층 자신의 집무실에서 녹화한 영상을 통해 "롯데그룹과 관련해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고 KBS가 보도했다.

신 총괄회장은 "둘째 아들 신동빈을 한국 롯데 회장과 롯데홀딩스 대표로 임명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신동빈 회장에게는 어떠한 권한이나 명분도 없다"며 "70년간 롯데그룹을 키워온 아버지인 자신을 배제하려는 점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용서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신 총괄회장은 이어 신 회장의 눈과 귀를 차단한 참모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gatsby@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