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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여론> 교사 성추행 급증에 "영구 퇴출하라"

송고시간2015-08-0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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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사 교사 성추행ㆍ성희롱 급증…닷새에 한 건꼴
교사 성추행ㆍ성희롱 급증…닷새에 한 건꼴

교사 성추행ㆍ성희롱 급증…닷새에 한 건꼴 교사들의 성추행과 성희롱 범죄가 올들어 급증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성추행과 성희롱 등에 연루돼 징계 처분을 받은 전국 초ㆍ중ㆍ고교 교사는 올해 상반기 35명으로 닷새마다 한 번꼴로 성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1년 42명이었던 성범죄 징계 교원은 2012년 60명까지 증가했으나 2013년 이후 감소세를 보여 지난해 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상반기 이미 지난해 수준의 교사 성범죄가 징계자가 발생하면서 교단 특유의 온정주의와 비민주적인 문화가 그 이유로 지적됐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명단 공개하고 다시는 교단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교육계에서 영구추방해야." (네이버 아이디 '116o****')

"교육계에서 영구 퇴출시켜라"(cjfr****)

서울시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교사들의 연쇄 성추행 사건이 충격을 준 데 이어, 4일에는 성추행·성희롱 등에 연루돼 징계 처분을 받은 전국 초·중·고교 교사가 올해 상반기에만 35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분노와 개탄의 목소리로 차올랐다.

누리꾼들은 문제 교사들을 교단에서 영구 추방하고 처벌을 강화하라고 입을 모았다.

네이버 아이디 'gari****'는 "신상 공개하고 교단에서 탈퇴시켜라", 'happ****'는 "파면과 동시에 그동안 세금으로 월급 받은 것도 토해내게 해야 한다", 'ttot****'는 "당장 파면시키고 국민 세금으로 만들어진 연금은 한 푼도 주지 말아야!!"라고 주장했다.

'mdct****'는 "이런 선생 밑에 제자들이 뭘 보고 자랄까"라고 혀를 찼다.

'mjs4****'는 "사회에 모범이 되어야 할 교사가 저질스럽게 성범죄자라니 한심하다. 교육청은 가해 교사들 파면하고 경찰 조사받게 하라"고 주문했다.

교사들의 성추행과 성희롱이 올해 급증했다는 사실에는 "이제야 드러난 것일뿐"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akai****'는 "늘어난 게 아니라요. 이제야 드러나는 거에요", 'kwon****'는 "올들어 급증한 것이 아니고 그동안 노출되지 않은 거 겠지요"라고 적었다.

'hiha****'는 "성희롱과 성추행은 한국 사회의 고질병임. 늘 있어왔음. 범죄 자체가 급증한 게 아니라 신고율이 높아진거지~", 'phil****'는 "원래 있던 게 그동안 표면화가 안되었던 거겠지 암튼 잘 정화되길"이라고 밝혔다.

또 'jmp6****'는 "그동안 계속돼 왔는데 쉬쉬하면서 그냥 넘어 기니까 계속 이런 일이 반복되고…"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된 고등학교에서 교사 4명 중 1명이 수업 중 '원조교제를 하자'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자 누리꾼들은 경악했다.

'bull****'는 "직위해제, 전근 이따위로 고쳐질 사람들이 아니다. 반드시 파면해서 연금 수령 못하게 해야한다. 죄질이 심각하게 나쁘지 않은가? 국민이 보고 있다"고 분개했으며, 'ymsg****'는 "신상 공개하세요. 전근이라도 가면 다른 학교 애들은 무슨 죄예요"라고 지적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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