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심학봉의원 사건 재수사해야"
송고시간2015-08-04 15:34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은 4일 성명을 내고 심학봉 의원 성폭행 의혹 사건을 재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은 "여성단체가 성폭력 사건으로 고소하면 1개월에서 1년까지 소요된다"며 "(심 의원과 관련해서는) 열흘도 되지 않아 경찰조사가 끝났고 심 의원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 조사과정에서 피해자와 오해를 풀었다는 심 의원의 주장에 여성계는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며 "피해자가 성폭력으로 인지한 사건에서 어떤 방식으로 오해를 풀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사건 핵심은 현역 국회의원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성폭력을 했다는 것이다"며 "검찰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재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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