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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온천 "단수 피해 주민에게 내일까지 무료개방"

송고시간2015-08-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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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 봉명동의 충북온천이 수돗물 단수 사태로 고통을 겪은 상당구 피해 주민들에게 오는 5일까지 이틀간 무료로 목욕탕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황일 사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피해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 중단으로 제대로 씻지도 못한다는 뉴스를 보고 다른 것은 몰라도 무료 목욕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사장은 "상당구의 피해 규모가 가장 커 무료 목욕을 상당구민으로 국한했다"며 "2천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카운터에서 신분증만 제시하면 된다"고 말했다.

충북온천은 단수사고가 복구돼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지만, 일부 고지대의 경우 오는 5일 오전이 돼야 단수가 완전히 해결된다는 청주시의 발표를 보고, 이틀간 '무료 개방'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13개동의 단수사태는 지난 1일 통합정수장·지북정수장 도수관로 연결 공사 작업 지연으로 처음 발생한 뒤 지난 2일 도수관로 이음부가 연이어 파손돼 누수가 발생하면서 장기화돼 주민들이 무더위에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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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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