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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불볕더위'…포항 37도, 서울·경기·강원 소나기

송고시간2015-08-0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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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불볕더위'…포항 37도, 서울·경기·강원 소나기 - 1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수요일인 5일은 경북 포항의 낮 최고기온이 37도로 예상되는 등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경기와 강원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서울·경기북부와 강원도 중북부에는 오후까지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영상 기사 오늘도 펄펄 끓는다…폭염 이번 주말 최고 절정
오늘도 펄펄 끓는다…폭염 이번 주말 최고 절정

[앵커] 오늘도 더위 대비 잘 하셔야겟습니다. 한낮에는 찜통더위가 찾아오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전국적인 폭염은 이번 주말에 최고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도 숨이 턱턱 막히는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낮 기온은 35도를 웃돌겠고 중부지방의 기온도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수증기가 열을 붙잡아 두는 탓에 한낮의 뜨거운 열기는 식지 않고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윤익상 / 기상청 예보분석관> "남쪽에서 고온 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낮에는 무더워지고 밤사이에도 습도가 높아 기온 하강이 둔해져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게 됩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중북부 지방에서는 대기불안정으로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5~40mm로 많지는 않겠지만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겠습니다. 이번 더위는 날이 갈수록 더 심해지면서 주말쯤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에 폭염특보가 내려지겠고 강원 북부에도 폭염 수준의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다음 주 중반부터는 더위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예년 이맘때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기상청은 무더운 날씨에 온열질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한낮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그 밖의 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9∼37도로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 특히 포항의 낮 최고 기온은 37도, 대구·구미는 36도로 예상된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1도로 예보됐다.

이날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과 충청이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폭염특보 발표구역의 일최고열지수(Heat Index)는 32∼54도로 예상된다. 열지수는 체감하는 더위의 정도를 온도로 지수화한 것이다.

영상 기사 [날씨] 어제만큼 무더워…중북부 소나기
[날씨] 어제만큼 무더워…중북부 소나기

[앵커] 밤낮 구분없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한낮엔 어제만큼 더워진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은 캐스터. [캐스터] 오늘도 많이 덥겠습니다. 지금도 곳곳의 기온이 열대야기준 25도를 웃돌고 있고요. 전국 대부분 지역의 폭염특보도 이어지면서 어제만큼이나 더울 전망입니다. 그나마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지방은 오후까지 시원한 소나기가 한 두차례 내릴 것으로 보이고요. 구름 양도 많아서 어느정도 볕이 가려지겠는데요. 하지만 다른 지방은 구름 양이 적어 볕이 뜨겁게 내리쬐겠습니다. 대구 기온이 최고 36도 예상되고요. 포항은 37도까지 치솟겠습니다. 현재 시각 서울 기온은 26.2도로 어제와 비슷하고요. 오늘도 바람은 불고 있지만 시원하진 않습니다. 낮동안에도 바람이 다소 불겠지만 서울 낮기온 31도까지 오르면서 무척 무덥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밤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조업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또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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