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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담화 긍정평가" 日여론조사 결과 잇따라

송고시간2015-08-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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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발표한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를 일본인 다수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산케이(産經)신문이 15∼16일 벌인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베 담화를 의미 있게 평가한다는 답변은 57.3%로 그렇게 평가하지 않다는 답변(31.1%)을 크게 웃돌았다.

담화에 '전쟁과 아무 관련이 없는 세대가 사죄를 계속하는 숙명을 짊어지게 할 수는 없다'는 취지의 내용이 포함된 것에 대해서는 66.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식민지 지배', '침략', '반성', '사죄'라는 4가지 표현을 담화에 반영하고 '역대 내각의 입장은 앞으로도 흔들림이 없다'는 뜻을 표명한 것에 관해서는 59.8%가 의미 있다고 반응했다.

원전 재가동을 반대하는 의견은 56.7%, 찬성한다는 답변은 35.8%였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3.8% 포인트 상승한 43.1%였으며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이들의 비율은 45.0%로 7.6% 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일본 전국의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됐으며 1천명이 응답했다.

교도통신이 14∼15일 벌인 여론조사에서도 아베 담화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44.2%로 부정적 평가(37%)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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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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