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생들, 필리핀서 '한류 전도사' 맹활약

송고시간2015-08-18 13:15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대학교는 18일 산하 신한류 창의인재사업단이 필리핀에서 한류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기획한 이번 축제는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필리핀 바기오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문헌정보학과 등 8개 학과 3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한국 전통 색인 오방색을 테마로 진행된 축제는 ▲전통 차 시음 ▲오색관문(알까기, 제기차기, 땅따먹기, 공기, 장명루) ▲비빔밥 만들기 ▲한복체험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국악 공연은 현지 언론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사업단은 지난해에도 미국 애틀랜타에서 '한글이랑 놀자'라는 주제로 페스티벌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김건 사업단장은 "한국문화로 하나 된 필리핀 사람들을 보면서 한국 문화 사절단으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한국과 필리핀의 문화적 교류가 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