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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자문위 "심학봉 징계수위 내주 결론…제명 의견도"

송고시간2015-08-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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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심학봉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소속 심학봉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무소속 심학봉 의원의 징계 수위를 다음주에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손태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 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심 의원이 국회법이나 국회윤리강령, 행동규범에 나와 있는 품위유지를 위반한 게 분명하다는 게 중간결론"이라며 "징계 대상이 된다는 데 만장일치로 의견 통일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징계 수위는 고려될 사항이 있고 국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제명에서부터 다양한 의견이 있었으며, 제명하자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고 밝혔다.

자문위는 오는 28일 오후 2차 회의를 열고 심 의원 또는 심 의원 측 관계자를 직접 회의에 불러 제출한 소명자료 이외에 추가 소명을 들은 뒤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 13일 전체회의에서 심 의원 징계요구안을 상정, 자문위에 다음달 11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자문위가 징계 의견을 내놓으면 윤리특위는 징계심사소위에서 이를 검토하며, 윤리특위 전체회의와 국회 본회의를 거쳐 징계 수위가 최종 확정된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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