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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태풍 속 표류 컨테이너선 관리 중

송고시간2015-08-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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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태풍 속 표류 컨테이너선 관리 중
동해해경, 태풍 속 표류 컨테이너선 관리 중

(동해=연합뉴스) 동해해양경비안전서가 26일 속초시 기사문 동방 46마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컨테이너선 오스카(7천447t급·승선원 18명)호를 안전관리하고 있다.
이 선박은 지난 2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항해 경북 포항으로 향하던 중 엔진고장으로 표류하기 시작, 자체 예인과 수리를 시도했지만, 예인줄이 끊어지는 등 여의치 않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2015.8.26 <<동해해양경비안전서>>
yoo21@yna.co.kr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강원 양양군 기사문 동방 46마일 해상에서 발생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컨테이너선을 안전관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표류 선박은 한국 국적의 컨테이너선인 오스카(7천447t급)호로 한국인 9명, 필리핀인 9명 등 총 18명이 승선하고 컨테이너 259개를 싣고 있다.

이 선박은 지난 2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항해 경북 포항으로 향하던 중 엔진고장으로 표류해 자체 예인과 수리를 시도했지만, 예인줄이 끊어지는 등 여의치 않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은 정박 중이던 5001함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했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파도가 11∼12m가량 높게 이는 등 기상불량때문에 예인하지 못하고 26일 현재 긴급상황에 대비해 안전관리 중이다.

동해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모든 경비함정이 피항할 만큼 현지기상이 좋지 않지만, 해상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긴급 구난상황 발생에 대비해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안전관리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동해해경 5001함은 25일 새벽에도 높은 파도를 뚫고 울릉도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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