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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웅 법무 "기업수사, 별건수사 논란 없도록 검찰 지도"

송고시간2015-08-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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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봉 의원 사건, 법과 원칙 따라 의혹없이 실체 규명"

김현웅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현웅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26일 포스코 등 기업 수사 장기화 논란과 관련해 "신속하게 진실을 규명해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검찰을 지도,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대구 고·지검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 별건 수사 논란이 제기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부 기업 수사는 다양한 쟁점이 있는 여러 사건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시일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검찰 수사에 보완할 점이 있는지 점검하고 보완할 것은 보완해서 별건 수사 논란이 없도록 검찰을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학봉(54·경북 구미갑) 의원 '성폭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한 점 의혹 없이 실체적 진실이 명확히 규명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 대상자가 국회의원이라는 이유로 수사가 제약을 받아서도 안 되고 제약이 있을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경찰이 심 의원을 무혐의 처분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사건을 넘겨받아 이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다.

김 장관은 검찰총장과 '기수 역전' 인사에 대해서는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은 법에 정해진대로 권한을 행사하고 책임을 다하면 문제가 없고, 실제 전혀 문제도 없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대구 고·지검 순시에 앞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자문변호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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