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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염원 담아 복합리조트 사업 꼭 유치" <부산시>

송고시간2015-08-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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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 북항 재개발지역이 정부 '복합리조트 개발사업계획 공모'에 응시할 수 있는 지역 중 한 곳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 부산시는 27일 '정부 발표를 환영하며 북항 재개발지역이 복합리조트 대상지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의 복합리조트 사업 후보지 선정 결과와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체부는 이날 북항 재개발지역을 비롯해 경남 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 전남 여수 경도 등 3곳과 영종도 경제자유구역 등 인천지역 6곳 등 모두 9곳을 복합리조트 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문체부는 지자체 간 과당경쟁을 막고자 공모에 응모할 수 있는 지역을 우선 선정했으며, 이들 9곳을 대상으로 11월 27일까지 공모를 시행해 내년 2월 2개 안팎의 복합리조트 사업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민 염원 담아 복합리조트 사업 꼭 유치" <부산시> - 2

김 부시장은 "부산은 유라시아 관문이자 육, 해, 공, 교통 접점지역이며 최적의 국제관광 거점도시"라며 "특히 인구 800만 명의 풍부한 배후 내수시장과 우수한 항공 접근성으로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쉽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4년에는 아시아 4위, 세계 9위 국제회의도시로 부상했고, 연이은 대형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를 통해 글로벌 복합관광도시임을 검증받았다"며 "때마침 원 도심 재창조와 국제해양관광 메카를 위해 북항 리모델링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복합 리조트 유치는 북항 재개발을 완성하는 핵심시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산시는 북항 재개발지역이 최종 복합리조트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남부권 문화·관광의 중심, 해양관광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와 고부가 관광산업 창출을 위해, 시민 염원을 담아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을 반드시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북항 재개발지역 해양문화지구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비롯해 1천 실 이상의 5성급 호텔, 전시컨벤션시설, 엔터테인먼트와 테마파크 시설 유치를 추진 중이다.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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