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군인체육대회 문경선수촌 완공

(문경=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문경선수촌이 완공됐다.

문경시는 27일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에 본부동과 숙소동, 기능동으로 구성한 선수촌을 모두 지었다고 밝혔다.

본부동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건립했다.

시는 숙소동으로 사용하는 이동식 주택(캐러밴) 350채도 민간기업에서 빌려 현장에 배치했다.

1천300명을 수용하는 이동식 주택은 10채씩 나란히 줄을 지어 선수촌 한쪽 편에 자리 잡고 있다.

천막이나 조립 형태인 기능동도 다 지은 상태이고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여기에는 미디어센터, 세탁실, 식당, 미용실, 우체국, 은행 등이 들어선다.

시는 대회가 끝나면 숙소동과 기능동을 해체하고 본부동을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 숙소나 편의시설로 활용한다.

군인체육대회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문경을 비롯해 경북 8개 시·군에서 열린다.

문경시 관계자는 "계획한 대로 선수촌을 모두 지었다"며 "본부동은 준공검사가 22일 끝났고 숙소동과 기능동에는 마무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5/08/27 16:3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