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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최적요금제 추천해 드려요"…요금인하 압박 방어막?

송고시간2015-08-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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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소비자의 통신요금 절약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다음 달 국정감사와 내년 총선을 앞두고 통신요금 인하가 정치권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주요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이자 미리 방어막을 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동통신 3사를 회원으로 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최적요금 안내 캠페인'을 오는 31일부터 2주간 전국 약 1천500개 직영점에서 동시에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동통신 3사는 이번 캠페인에서 각 통신사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통신요금 절약 방법을 가입자에게 알릴 예정이다.

평소 사용량보다 비싼 요금제를 쓰는 가입자에게 최적 요금제를 추천한다. 같은 단말기를 2년 이상 사용한 가입자에게는 20% 요금할인을 안내한다.

KTOA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개개인의 통신요금 절약과 함께 이동통신 요금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OA는 이와 별도로 녹색소비자연대와 손잡고 정보 취약 계층의 통신요금 절약을 위해 9월 중순부터 전국 곳곳에서 20여 차례에 걸쳐 캠페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동통신사들의 이런 움직임이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요금 인하 공세에 대비해 방어 논리를 쌓기 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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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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