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리타공항 등서 10월부터 전신스캐너 시험운용
송고시간2015-08-28 17:57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국토교통성은 항공기 테러 방지를 위해 전파로 승객의 옷을 투시해 조사하는 '전신 스캐너'를 나리타(成田), 하네다(羽田), 간사이(關西) 공항에서 10월 이후 차례로 시험 운용할 방침이라고 일본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국토교통성이 도입할 스캐너는 총 4대로 미국과 독일제다. 스캐너 안에 들어간 승객에게서 금속과 폭발물 등 수상한 물건이 발견되면 모니터에 몸의 라인이 드러나고 인체 형상 화면에 해당 부분이 표시된다. 1명 당 검색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0∼20초다.
국토교통성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국제선 항공편이 취항하는 전국의 모든 공항에 전신 스캐너를 도입할 방침이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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