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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성황리 폐막…55만명 찾아

송고시간2015-08-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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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씨름대회 등 지역경기 활성화 성과"

'2015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한창인 지난 26일 축제 관계자들이 관광객에게 나눠줄 100인분 닭갈비를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5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한창인 지난 26일 축제 관계자들이 관광객에게 나눠줄 100인분 닭갈비를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옛 미군기지 터에서 열린 '2015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30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춘천시와 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5일부터 이날까지 6일간 열린 축제기간 모두 55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지난해 51만5천명보다 늘어난 수치다.

올해 축제는 음식 맛, 위생, 행사장 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15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에서 열린 100인분 막국수 만들기 행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5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에서 열린 100인분 막국수 만들기 행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막국수협의회에서 직접 운영한 막국수 판매장은 조리원, 종사원 수를 예년보다 많이 배치, 위생관리를 하고 서비스 질도 높였다.

또 8개 업소가 참가한 닭갈비 매장에는 방문객으로 붐볐으며 실제로 오전 1시까지 손님 방문이 이어지기도 했다.

축제장에는 청소인력과 장비를 곳곳에 배치, 쓰레기 없는 청결한 축제를 이끌었다.

축제기간 열린 100인분 막국수, 닭갈비 시식행사, 향토음식전국요리대회도 관람객의 관심이 쏠렸다.

부대행사로 열린 마당놀이, 에콰도르 인디오 공연, 러시아 발레쇼, 특집 공개방송 등도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2015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프로그램으로의 하나로 열린 씨름대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5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프로그램으로의 하나로 열린 씨름대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제1회 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와 읍·면·동 씨름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은 것으로 춘천시는 분석했다.

또 축제 기간 무궁화컵전국여자테니스대회, 의암류인석의병장배전국궁도대회, 전국종별핀수영선수권대회 등 전국규모 체육대회도 함께 열렸다.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와 가족들이 지역 음식점 등을 이용하며 지역경기를 도왔다는 것이다.

이밖에 축제 기간 농촌체험관광열차를 통해 관광객 1천여명을 유치, 관광축제로서의 가능성도 열었다.

하지만, 그늘시설 등 휴식공간 부족과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릴 때 주차장이 혼잡해 개선과제로 꼽혔다.

최동용 시장은 "읍면동 씨름대회는 열띤 응원전과 방문객의 환호성 속에 막국수닭갈비축제의 볼거리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라며 "축제를 전국 규모의 스포츠행사와 함께 열어 지역 화합과 경제활성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거둔 의미 있는 축제였다"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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