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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전남 5곳 개혁대상 포함

송고시간2015-08-3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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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교육부가 31일 발표한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전남지역에서는 4년제 1곳과 전문대 4곳 등 5곳이 개혁 대상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에 따르면 4년제인 세한대학교는 이번 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2016학년도 일반 학자금 대출이 50% 제한을 받게 됐다.

광양보건대와 동아인재대 등 전문대 2곳은 E등급을 받아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재정지원 사업이 전면 차단된다.

D등급을 받은 목포과학대와 한영대학은 2016학년도 일반 학자금 대출이 50% 제한을 받는다.

D·E 등급을 받은 대학은 컨설팅 이행과 자율적 개혁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면 2017년 재정지원을 다시 받을 수 있다.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 대해 저조한 점수를 받은 대학은 자구책 마련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박종선 목포과학대 기획처장은 "특성화를 나름대로 진행했음에도 저조한 점수를 받아 다소 납득하기 힘든 결과지만 연속 사업은 가능하고 컨설팅 등 이행조치만 충분히 하면 벗어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설립자의 교비 횡령으로 시련을 겪은 광양보건대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비리와 결별하고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광희 광양보건대 기획처장은 "지난해부터 교육부의 컨설팅이 시작됐으며 5월부터 임시이사회에 의해 학교가 운영중이고, 총장과 보직교수들이 새롭게 충원돼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이라며 "지역에서 바라보는 눈도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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