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5개 대학 구조개혁 평가 '낙제점'
송고시간2015-08-31 17:40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31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 대구·경북 5개 대학이 낙제점을 받았다.
교육부가 분류한 A∼E 5개 등급 가운데 경주대와 성덕대가 D등급, 대구외국어대와 대구미래대, 영남외국어대가 E등급을 받았다.
D·E등급 대학은 정부의 재정지원 제한을 통한 강도 높은 구조개혁 대상이다.
따라서 D등급을 받은 대학에는 내년도 일반 학자금 대출을 50%로 제한한다.
E등급인 대학에는 내년부터 재정지원이 학교체제 유지 수단이 되지 않도록 재정지원사업과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을 전면 차단하고 컨설팅을 통해 평생교육시설로 기능 전환을 유도한다
또 교육부는 일반대는 D등급 10%와 E등급 15%, 전문대는 D등급 7%와 E등급 10% 정원을 감축하도록 권고했다.
E등급을 받은 한 대학은 "평가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했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와 당혹스럽고 암담하다"며 "교육부 컨설팅을 잘 이행해 내년에는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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