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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내일 방중…시진핑과 6번째 정상회담

송고시간2015-09-01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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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내일 방중…시진핑과 6번째 정상회담 - 1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중국을 방문해 같은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정상회담을 한다.

박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은 임기 반환점을 돈 이후 '국정 2기'를 맞아 첫 해외출장이자 집권 3년차 하반기 정상외교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朴대통령, 내일 방중…시진핑과 6번째 정상회담 - 2

특히 동북아 지역 패권을 놓고 강대국들의 외교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이번 방중을 역내 외교 주도권을 잡는 계기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3번째이고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은 6번째이다.

중국에 도착한 뒤 첫 일정으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잡힌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안정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영상 기사 내일 한중정상회담…청와대 "북핵문제 중국 역할 기대"
내일 한중정상회담…청와대 "북핵문제 중국 역할 기대"

[앵커] 중국을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시진핑 주석과 6번째 한중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안정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전망입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방문 첫 일정으로 시진핑 주석과 6번째 정상회담을 하고 한중 관계 전반과 한반도 정세에 관해 논의합니다. 전후 70주년이자 광복 70주년이라는 역사적 시기에 맞춰 양국 관계 발전을 평가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청와대는 내다봤습니다. <주철기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역사적 시점과 의미에 부합하도록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안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같은 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커창 총리와 면담을 갖습니다. 리커창 총리와의 면담은 이번이 4번째로 한중 FTA 활용 등 양국간 호혜적 경제 이익을 어떻게 극대화할지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3일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군사 퍼레이드를 참관합니다. 중국 측의 발표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톈안먼 성루에 올라 시 주석 옆에서 행사를 지켜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전승절 행사 참석 의미와 관련해 "북핵 문제 해결 등 한반도 평화와 안정, 평화 통일 촉진에 대한 중국의 기여와 역할을 기대한다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철기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과거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평가를 바탕으로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화합 및 협력을 촉진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3일 오후 상하이로 이동한 뒤 4일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과 동포 간담회,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박 대통령은 이어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면담을 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양국간 실질협력에 대해 협의한다.

박 대통령은 다음날인 3일에는 오전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열리는 '항일(抗日)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오후에 상하이(上海)로 이동한다.

박 대통령은 4일 상하이에서 한중 양국 정부 공동 주최로 열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과 동포 오찬간담회, 한중 비즈니스포럼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한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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