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지방(원미숙 회성소방서장…)

송고시간2015-09-01 17:05

원미숙 횡성소방서장…전국 최초 여성 소방서장 취임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전국에서 최초로 여성 소방서장이 나왔다.

1일 강원도 소방본부는 원미숙 도 소방본부 종합상황실장이 횡성소방서장으로 내정돼 오는 7일 취임한다고 밝혔다.

원 신임 서장은 1978년 소방 공직에 입문해 최연소 여성 소방경, 최초 여성 소방령, 최초 여성 서장급에 오르는 등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를 갈아치웠다.

그는 원주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중앙소방학교 교육훈련팀장, 도 소방본부 종합상황실장을 역임하며 안전행정부장관과 대통령 표창 등을 각각 수상했다.

원 신임 서장은 "횡성군민 모두가 안전으로부터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함을 기해 사고 없는 횡성을 만드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이병은 횡성소방서장을 도 소방본부 방호구조과장으로, 이종진 철원소방서장을 홍천소방서장으로 각각 내정했다.

conan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