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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中전승절 참석차 출국…오늘 한중정상회담

송고시간2015-09-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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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中전승절 참석차 출국
박 대통령, 中전승절 참석차 출국

(성남=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중국의 전승 7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출국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에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강병철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의 '항일(抗日)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 참석차 2일 오전 중국으로 출국한다.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며 지난달 25일 임기반환점을 돈 이후에는 처음이다. 이런 차원에서 이번 방문은 후반기 정상외교의 시작이라는 의미가 있다.

또 남북간 8·25 합의로 한반도에서 대화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한반도 핵심 관련국인 중국을 방문하게 됐다는 점과 미국과 미국 우방국 정상의 불참 속에서 우리 정상이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했다는 점에서 이번 방중은 한반도 정세 및 동북아 외교 차원의 함의도 크다.

영상 기사 박근혜 대통령 방중…오늘 한ㆍ중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 방중…오늘 한ㆍ중 정상회담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식에 참석차 오늘 중국을 방문합니다. 첫 일정으로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동북아 평화안정 등을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중국을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취임 후 6번째 정상회담으로 북핵 문제를 비롯한 동북아 평화 안정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철기 / 외교안보수석> "역사적 시점과 의미에 부합하도록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안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오후에는 리커창 중국 총리와도 만나 한중 자유무역협정을 포함한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식은 다음 날인 3일 오전 톈안먼 광장서 열립니다. 박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함께 톈안먼 성루에 올라 전승절 행사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주철기 / 외교안보수석> "과거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평가를 바탕으로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화합 및 협력을 촉진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전승절 행사 참석 뒤에는 상하이로 이동해 4일 오전에 열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현지 동포 오찬 간담회와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뒤 곧바로 귀국길에 오릅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6명의 경제 사절단이 동행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박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北京)에 도착한 뒤 첫 일정으로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6번째 회담인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중 관계 전반과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 정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면담을 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등 양국간 경제이익 극대화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

박 대통령은 3일에는 오전 톈안먼 천안문 (天安門)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기념대회를 참관하고 오찬 리셉션에 참석한 뒤 같은 날 오후에 상하이(上海)로 이동한다.

박 대통령은 4일 상하이(上海)에서 한중 양국 정부 공동 주최로 열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과 동포 오찬간담회, 한중 비즈니스포럼의 일정을 한 뒤 귀국한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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