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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朴대통령 방중, 통일 모멘텀·경제협력강화 기대"

송고시간2015-09-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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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약화 우려는 기우" "동북아 외교협력 촉매제"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류미나 기자 = 새누리당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 및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것과 관련, 외교·안보와 경제 등 다방면에서 큰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평화통일과 북핵문제에 있어서 중국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박 대통령의 방중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핵문제 해결의 모멘텀을 마련하고 급변하는 동북아 지형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중의 또다른 중요한 부분은 경제협력으로, 역대 최대 경제사절단이 구성됐는데 총 156명 중 105명이 중소·중견 기업인"이라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들이 새로운 활로를 필사적으로 찾는 이때 이번 방중이 기업들에게 커다란 기회로 다가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의 방중은 '통일외교'의 일환으로, 통일에 있어서 중국의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협력과 역할이 너무 소중하다"며 "박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에 관한 컨센서스를 크게 이뤄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 대통령의 방중이 한·미 동맹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며 "이번 방중이 한미동맹의 궁극적 가치와 목표를 이루는 데 기여함으로써 한·미 동맹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박 대통령이 처음으로 전승절의 주요 행사인 열병식까지 참석할 예정으로 한·중 외교를 넘어 동북아 외교협력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정병국 의원은 "지금까지 우리 외교는 원칙과 소신은 없고 주변국가 틈바구니에 끼여 실리와 명분, 기회까지도 놓쳤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이번 박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선제적이고 주도적인 외교를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외통위 간사인 심윤조 의원은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한·중·일 3국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선 중국의 동의 확보가 제일 중요한데 박 대통령이 이번에 (전승절 행사에) 참석했기 때문에 중국도 3국 정상회담에 동의할 것"이라며 연내 개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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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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