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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음주운전 교원 3년간 55명…중징계는 8명뿐

송고시간2015-09-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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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음주운전 교원 3년간 55명…중징계는 8명뿐 - 1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최근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강원도 내 교원 가운데 중징계를 받은 교원은 8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음주 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초·중·고교의 교원은 모두 55명으로 집계됐다.

음주 운전을 한 교원은 2013년 25명, 2014년 23명, 2015년 현재 7명이다.

하지만, 적발된 교원 중 중징계로 분류되는 정직을 받은 교원은 8명에 그쳤다.

나머지는 가벼운 처벌인 견책(44명)이나 감봉(3명) 조치를 받았다.

도 교육청은 "음주 운전에 따른 징계를 강화했음에도 크게 줄어들지 않는 게 사실"이라며 "각종 회의를 통해 음주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지속적으로 조직문화 개선사업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도내 음주운전 교원은 경기, 경남,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 3년간 교원 11명이 성범죄로 징계를 받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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