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 국가정원 선포' 축하행사 '풍성'

송고시간2015-09-02 14:57

(순천=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오는 5일 순천만정원 국가정원 선포를 앞두고 다채로운 축하행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순천시와 시민이 함께 나서 순천만정원 국가정원 선포를 위한 행사를 곳곳에서 펼쳐 순천만정원 국가정원 지정 축하에 동참한다.

왕조1동 주민들은 4일 기증받은 풍선 9천여개를 엔시(NC)백화점에서 조례호수공원 앞 도로변 가로수에 매다는 행사를 한다.

덕연동 주민자치위원은 5일 순천만정원 잔디마당 기념품 부스에 '친환경 털수세미 나눔행사'를 마련해 시민 1천명에게 수제 친환경 털수세미를 무료로 나눠준다.

또 원도심 도시재생지원 주민기구의 '국가정원 1호 또 다른 500년의 약속' 기원식과 길놀이 행사, '문화의 거리 한마당 축제', 순천만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시민 자체적으로 준비했다.

순천시도 국가정원 도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할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낙안읍성은 4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재경 순천향우회 주최로 열리는 '도시에 그린, 대한민국 순천만국가정원' 주제의 식전행사에서 이순신장군이 즐겨 먹은 '낙안팔진미 비빔밥' 2천명분을 준비했다.

순천만정원 잔디광장에서는 5일 순천만정원 선포 식전공연, 기념식수, 국가정원지정서 전달, 국가정원 선포 퍼포먼스, 순천만 정원 전망대 건립 기증식, 정원음악회 등이 열린다.

이 밖에도 '하늘아래 첫쌀 순천 햅쌀' 시식코너 운영, 제8회 행복시민 건강미 경연대회, 세계정원 4곳 나라별 공연, 타악 퍼포먼스, 행복나눔 콘서트, 전국 가족사진 전시회, 영호남 연극제 등이 순천만정원을 비롯해 조례호수공원, 문화의 거리, 동천 등지에서 펼쳐진다.

한편 순천시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순천시가 운영하는 순천만정원, 순천만생태공원,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뿌리깊은나무박물관, 순천자연휴양림 등 주요 관광지 6곳의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