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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3년간 비위 징계교원 35명…음주운전 최다

송고시간2015-09-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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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최근 3년간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제주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원은 3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교원 징계 유형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징계를 받은 교원은 35명으로 전국(1천595명)의 2.2% 수준이다.

징계 유형은 음주운전이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범죄(3명), 교통사고(2명), 폭행(1명), 기타(7명) 순이다.

해당 교원은 견책(25명), 정직(5명), 해임(3명), 감봉(2명) 등 징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징계 교원이 많은 곳은 경기(287명), 경북(156명), 서울(144명), 경남(142명), 충남(127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유기홍 의원은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성범죄, 금품수수 등 비위를 저지르고도 10명 중 8명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다시 교단으로 복귀하고 있다"며 교원의 비위를 근절할 수 있는 강력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배재정(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2013∼2014년 2년간 제주 초·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교 성폭력 건수는 모두 22건(성희롱 10건, 성추행 11건 등)이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2번째 많은 것이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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