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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의원 "통학버스 사고 어린이 사상자 92% 증가"

송고시간2015-09-0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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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김재원
인사말하는 김재원

<<연합뉴스 DB>>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지난해 통학버스 탑승 중에 발생한 사고로 숨지거나 부상한 어린이가 전년 보다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재원(군위·의성·청송군)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어린이집 사상자 현황'에 따르면 2014년 통학버스 사고로 다치거나 숨진 어린이는 100명이었다.

이는 2013년의 52명과 견주어 92% 증가했다.

또 김 의원은 어린이 통학버스 보호장구 규정이 관련 법률마다 서로 달라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로교통법에서는 만 13세 미만 어린이나 영유아가 통학버스를 탈 때 좌석안전띠를 매도록 규정하어 있지만 카시트 등 영유아보호장구 착용은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

반면 영유아보육법에는 36개월 미만 영아를 차에 태울 때 보호자가 동반하거나 보호장구를 착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36개월 이상은 보호장구 없이도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법률마다 제각각인 보호장구 규정을 조속히 정비하고 통학버스 운전자 자격 요건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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