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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 참석

송고시간2015-09-0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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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안먼 성루 위에서 中열병식 보고 있는 朴대통령
톈안먼 성루 위에서 中열병식 보고 있는 朴대통령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박근혜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함께 3일 오전 베이징 톈안먼 성루 위에서 중국의 항일 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을 지켜보고 있다.
jslee@yna.co.kr

(상하이=연합뉴스) 정윤섭 강병철 기자 =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전 상하이(上海)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한다.

상하이 황푸(黃浦)구 마당(馬當)로 주택가에 있는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는 과거 임시정부가 상하이에 머무는 동안 가장 오랫동안 사용한 건물로 백범 김구 선생이 '백범일지' 집필을 시작한 곳이며 한인애국단을 조직, 이봉창·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준비한 장소이기도 하다.

영상 기사 박 대통령, 오늘 상하이 임정청사 재개관식 참석
박 대통령, 오늘 상하이 임정청사 재개관식 참석

[앵커] 중국의 전승절 행사 참석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합니다. 오후엔 우리 경제 사절단과 함께 비즈니스 외교도 펼칩니다. 상하이에서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 직후 상하이로 이동한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상하이를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01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대표단 일원으로, 2005년에는 한나라당 대표 자격으로 상하이를 찾은 적이 있습니다. 1992년 한중 국교 정상화 이후 역대 대통령들은 재임기간에 한차례씩 상하이를 다녀 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상하이에서 한중 양국 공동 주최로 열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합니다.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는 백범 김 구 선생이 '백범일지' 집필을 시작한 곳입니다. 또 한인애국단을 조직해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준비한 곳으로 정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중국 정부와 협력해 청사를 재정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동포 오찬간담회와 한중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이번 방중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0여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습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박 대통령이 직접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하기로 하면서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정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중국 정부와 협력해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의 낡은 전시물을 교체하고 안내문 확충, 바닥과 벽면 도장 등의 재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박 대통령은 재개관식 후 동포 오찬간담회를 하고 동포들을 격려한다. 이어 한중 양국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한중 비즈니스포럼에서 축사를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포럼을 끝으로 중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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