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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컵농구- 한국, 대만 국가대표 2진 꺾고 4연승

송고시간2015-09-0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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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제37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에서 4연승을 거뒀다.

김동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대만 타이베이 신좡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풀리그 6차전에서 대만 국가대표 2진을 77-70으로 꺾었다.

대회 초반 이란 국가대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선발에 연달아 졌던 한국은 이후 심기일전해 필리핀 국가대표, 미국 선발, 뉴질랜드 웰링턴 지역선발을 연파한 데 이어 이날 승리까지 추가해 4승2패가 됐다.

한국은 1쿼터를 24-22, 2쿼터를 37-30로 마친 뒤 3쿼터를 63-50, 13점차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한국은 4쿼터 들어서도 이종현(고려대)의 덩크슛 등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리려 했지만 홈팀 대만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대만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3점슛까지 터뜨리며 73-68, 5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한국은 더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리바운드 45개를 잡아 30개에 그친 대만에 크게 앞섰다. 2점슛 성공률도 55%대 28%로 한국이 월등했다. 다만 3점슛 성공률에서는 대만이 44%를 기록해 26%인 한국보다 적중률이 높았다.

이종현이 17득점 4리바운드, 문태영(삼성)이 14득점 4리바운드, 조성민(케이티)이 13득점 4리바운드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4일 일본 국가대표, 6일 대만 국가대표 1진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 3일 전적

한국(4승2패) 77(24-22 13-8 26-20 14-20)70 대만2진(5패)

bsch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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