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숙청된 마원춘 '김정은 복귀 지시'에 쇼크사"

송고시간2015-09-04 04:30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영상 기사 "숙청된 마원춘 '김정은 복귀지시'에 쇼크사"
"숙청된 마원춘 '김정은 복귀지시'에 쇼크사"

"숙청된 마원춘 '김정은 복귀지시'에 쇼크사"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아 숙청된 것으로 알려진 마원춘 전 국방위 설계국장이 쇼크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UPI통신이 미 자유아시아방송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평양 순안국제공항 신청사의 공사 책임자였던 마원춘이 지난해 말 숙청돼 양강도 지역 농장으로 좌천됐으나, 최근 김정은 제1위원장이 복귀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마원춘이 김정은으로부터 책임을 다시 맡으라는 명령을 받은 후 충격을 받고 쓰러져 숨졌다"고 전하면서 사망 날짜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그가 숨졌다는 소문이 간부들 사이에 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북한 평양 순안국제공항 신청사의 공사 책임자였으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숙청된 것으로 알려진 마원춘(59) 전 국방위 설계국장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UPI통신이 3일(현지시간)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중국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해 말 숙청, 양강도 지역 농장으로 좌천시킨 마원춘의 복귀를 지시했으나 그가 복귀 지시에 놀란 나머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숙청된 마원춘 '김정은 복귀 지시'에 쇼크사" - 2

이 소식통은 "마원춘이 김정은으로부터 책임을 다시 맡으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 큰 충격을 받고 쓰러져 숨졌다"고 전하면서 사망 날짜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그가 숨졌다는 소문이 간부들 사이에 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마원춘을 부른 것은 그의 숙청 이후 평양의 대형 공사 프로젝트가 혼선을 겪어 공사 담당자들 사이에서 그의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hi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