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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호남권: 우리나라 첫 국가정원 순천만으로

송고시간2015-09-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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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순간을 함께' 5일 선포식…낙안읍성 민속마을·오픈 세트장도 보고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9월 첫 주말인 5∼6일 호남은 구름이 많이 끼고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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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순천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드넓은 순천만의 자태를 감상하고 조선시대와 1960∼1980년대의 골목을 구석구석 엿보다 보면 하루가 짧게 느껴질 것이다.

◇ 구름 많고 한때 5∼20mm 소나기…일교차 커

5일은 동해 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5∼20mm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6일에는 만주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5∼28도로 예보됐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6∼28도로 평년(광주 최저 20도, 최고 28.7도)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5일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 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6일에는 서해남부 전 해상 1∼2m, 남해서부 전 해상에서는 1∼3m로 약간 높게 일겠다.

◇ '정원의 도시' 순천으로

정원의 도시 순천을 제대로 즐기려면 편안한 신발과 옷차림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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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을 낀 111만2천㎡의 순천만정원은 튤립과 풍차가 어우러져 네덜란드 정원,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의 축소판인 프랑스 정원 등 23개국 83개 정원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세계 5대 연안습지로 꼽히는 순천만은 농게, 칠게, 짱뚱어 등 갯벌 생물과 철새 서식지로도 유명해 생태학습 체험장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순천만정원에서는 5일 오후 5시 '국가 정원 선포식'이 열릴 예정이다.

선포식 축하 공연에는 나인뮤지스, 달샤벳, 정수라, 조항조 등 유명 가수들이 함께한다.

순천시는 선포일인 5일 하루 동안 정원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한 5일부터 11일까지 순천시가 운영하는 순천만정원, 순천만생태공원,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뿌리깊은나무박물관, 순천자연휴양림 등 주요 관광지 6곳의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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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와 1960∼1980년대의 골목을 엿볼 수 있는 낙안읍성 민속마을과 순천 오픈 세트장 역시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운 명소다.

박람회장과 20여km 떨어진 낙안읍성에는 조선시대 읍성과 초가집 등 전통가옥 300여 동이 잘 보존돼 있어 좁은 골목 사이 사이를 거닐며 마당에 널어놓은 가을 고추와 초가집 마루에서 소박하게 펼쳐지는 판소리 공연 등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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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오픈 세트장 역시 1960년대 서울 달동네, 순천 읍내와 1980년대 서울 변두리의 번화가를 재현해 젊은 층에는 호기심을, 중장년층에는 아련한 향수를 선사한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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