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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문화(잡동사니에 생명력을 불어넣다…)

송고시간2015-09-1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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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에 생명력을 불어넣다…스위스 물체극 '무멘산츠'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일상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생활용품을 활용해 현대적인 마임을 선보이는 스위스 극단이 내한공연을 연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국립중앙박물관 내에 있는 '극장 용'의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18~20일 스위스 물체극 '무멘산츠'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40년 역사의 스위스 극단 무멘산츠가 극단 이름을 걸고 선보이는 이 공연은 배우들 대신 친숙한 생활용품이 주인공인 '물체극'이다.

휴지나 막대기, 장갑 등 각종 잡동사니를 활용한 기상천외한 무대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며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또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유머감각으로 객석 곳곳에선 웃음이 터져 나온다.

별다른 대사나 음악 없이 시각에만 의존해 마술처럼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이라고 재단측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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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멘산츠'(mummenschanz)는 자신의 심리를 숨기기 위해 마스크를 썼던 중세 스위스 군사를 뜻하는 단어로, 막 뒤에서 자유롭게 표현하고 실험하고자 하는 극단의 성격을 나타낸다.

재단측은 "특히 놀이를 통한 창의력 향상이라는 점에서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무대"라고 강조했다.

장소 극장 용. 티켓가격 3만~7만원. 관람연령 만 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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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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