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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시민단체들, 국사 교과서 국정화 조속 추진 요구

송고시간2015-09-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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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체제 국사교육 이념 편향으로 사회분열 부추겨"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찬성하는 보수 성향의 단체들이 정부와 정치권에 국론 분열 방지를 위해 국정화를 조속히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대한민국헌정회·순국선열유족회 등 21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교육시민단체 협의회'는 10일 성명을 내고 "현행 한국사 교과서 검정체제의 한계로 이념편향성 논란이 역사전쟁으로 비화하고 있다"며 국정화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 검정체제는 한국사 교과서가 진보·보수 이념 대결의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며 "철저히 사실로 규명된 정사를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정치이념적 관점에서 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바라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념 편향을 통해 사회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현행 검정 체제 한국사 교육의 문제점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더 이상의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서라도 하나의 정사로 쓰인 국정 교과서로서의 전환은 최선책이 아닌 불가피한 대안"이라면서 현행 국사 교과서의 이념 편향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펴겠다고 덧붙였다.

교육부에는 "조속히 국정화를 고시한 뒤 지금까지의 한국사 교과서의 이념 편향 서술내용을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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