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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돋보기> 온라인쇼핑사이트 쿠팡 '갑질' 논란에 설왕설래

송고시간2015-09-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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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온라인쇼핑사이트 쿠팡이 가짜 상품 판매와 '뻥튀기' 판매 보장으로 진품 판매업체를 도산으로까지 몰아넣었다는 증언이 국회에서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6일 인터넷에서는 "상도를 지켜라" "마녀사냥 아니냐"는 등의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다음 아이디 '파이프라인'은 "상생을 배워라! 한 가족이 얼마나 힘들었겠냐? 좀 도와주면서 살아라"라고 지적했다.

같은 포털 이용자 '앵무새'는 "제발 상도 좀 지키세요. 약자를 희생양으로 삼다니 양심 실종"이라고 주장했고, 'alice777'는 "어떻게 저런 마인드를 가진 업체를 믿고 물건을 구매합니까? 요즘 하도 짝퉁이 깜쪽 같은데. 사놓고도 찜찜할 듯"이라는 의견을 냈다.

네이버 누리꾼 'jhoo****'는 "대기업에서 이런 일이 있다는 게 참 실망적이네"라고 적었다.

반면 다음 아이디 'music7'은 "마녀사냥 하는 것은 아닐지. 위메프도 결국 공정위 나와서 조사했었는데 문제 없었고, 채용 당시 다들 인지하고 시작한 거였는데"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같은 포털 이용자 'power'도 "쿠팡이 1위 하니까 견제 들어오나 보네"라고 적었고, 네이버 아이디 'wooj****'는 "안 믿겨지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 누리꾼 '난누구요'는 "너무 싼 것만 찾는 소비자들의 소비패턴도 문제입니다. 좋은 제품을 제값에 사서 쓰는 소비문화가 정착돼야 경제사회가 건강해집니다"라는 의견을 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홍영표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4일 국정감사에서 쿠팡의 가짜 상품 판매와 '뻥튀기' 판매 보장 의혹을 제기하며 녹취록 등을 공개했다.

쿠팡은 "개런티(판매 보장) 주장이나 (업체의) 파산 원인이 쿠팡에 있는지 등에 근거가 없어 우리도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한 상태"라고 밝혔다.

aupf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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