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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략무기 글로벌호크 정찰기·F-22 전투기 한국 온다

송고시간2015-09-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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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0일 '서울 ADEX 2015' 서울공항서 개막"미·중·일 공군참모총장 참가는 불확실"

미국의 전략무기인 글로벌호크 무인정찰기.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전략무기인 글로벌호크 무인정찰기.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미국의 전략무기인 글로벌호크 무인정찰기와 F-22 랩터 전투기 등이 다음 달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17일 우리나라 방산제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홍보하게 될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5)가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엿새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2009년부터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로 통합되어 국무총리가 명예대회장을, 국방·산업·국토부장관이 명예부대회장을 각각 맡은 범국가적인 행사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32개국 386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첨단 전투기와 지상 무기, 무인기, 각종 지원 장비가 전시된다.

미측은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와 F-22 랩터 전투기, C-17 다목적 수송기 등의 실물 참가 의사를 표명해왔다. 우리 공군의 공중급유기로 선정된 유럽의 A330 MRTT도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별도의 전시장을 구성해 광복 이후 우리 군의 전력증강 역사를 재조명하고 미래 국방과학기술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F-22 랩터 전투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F-22 랩터 전투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특히 '비즈니스 데이' 기간에는 해외 45개국 85명에 이르는 국방장관, 각 군 총장, 국방전문가가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참가국 간의 실질적인 군사외교와 국내 방산제품에 대한 활발한 비즈니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의 공군총장 참가를 요청했으나 확답을 하지 않고 있다. 일본 측도 참가 의사를 표명했지만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실제 참가할지는 불확실하다고 행사를 맡은 한 관계자가 전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페루, 필리핀 등에 수출한 KT-1 기본훈련기와 T-50 고등훈련기를 비롯한 K-2전차, K-9 자주포 등의 방산장비를 대상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국외 수출시장 판로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의 차세대고등훈련기(TX) 사업에 도전장을 낸 T-50 고등훈련기는 그 성능의 우수성을 검증받을 기회가 될 전망이다.

내달 24~25일 진행되는 '퍼블릭 데이' 기간에는 블랙이글과 한미 공군 전투기의 곡예·시범비행과 국내에서 개발된 지상 장비의 기동시범이 진행된다.

공군본부에서 선발한 제5대 국민조종사의 FA-50, KA-1 탑승행사, 항공전투 시뮬레이션대회, 군악·의장대 시범행사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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