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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응대 마음 안든다" 30대 '병원 폭파' 협박

송고시간2015-10-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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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3일 병원 관계자를 전화로 위협하고서 가스류를 준비해 둔 혐의(협박·폭발성물건파열 예비)로 A(3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전 천안 동남구의 한 병원에 전화를 걸어 폭파 협박을 했다.

그는 해당 병원 관계자를 상대로 "내일(2일) 오전 9시에 병원을 폭파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A씨 신원과 동선을 확보해 그를 붙잡았다.

경찰에 검거되기 전 그는 부탄가스통을 실제 여러개 준비해 놨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병원 측 전화 응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범죄 성격으로 미뤄 구속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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