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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폴크스바겐 사태로 독일 경제 큰 손상 없어"

송고시간2015-10-0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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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라디오와 인터뷰…시리아 내전에 대해서는 정치적 해결 촉구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이른바 폴크스바겐 스캔들로 독일 경제가 크게 손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dpa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4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 도이칠란트펑크와의 인터뷰에서 폴크스바겐 사태에 대해 "극적인 사건"이라면서도 "독일 경제의 평판과 신뢰가 더이상 기업하기 좋은 곳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흔들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폴크스바겐이 조속히 투명성을 확보하고 사태를 수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메르켈 총리는 시리아 내전 사태에 대해서도 군사작전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시리아와 관련해 처음으로 말한다. 군사작전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군사적 노력이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는다"면서 "정치적 과정이 필요한데 잘 되고 있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 해결과 진정한 성공을 위해 시리아 정권과 반군 대표 등이 모두 (협상에) 참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는 물론 러시아와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의 협조도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폴크스바겐은 배기가스 저감장치 조작으로 사상 최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사태가 확산하면서 이번 일로 독일산 제품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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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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