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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동강 유람선 '무지개호', 당 창건일 앞두고 개업

송고시간2015-10-0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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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동강 유람선 '무지개호', 당 창건일 앞두고 개업 - 2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북한의 대동강 유람선인 '무지개호'가 북한 노동당 창건일을 앞둔 5일 개업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종합봉사선 '무지개'호가 개업해 개업식이 5일 대동강반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개업식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와 최태복 당 비서를 비롯해 무지개호 건조에 동원된 부대 지휘관과 군인들, 평양시 근로자 등이 참석했다.

박 총리는 개업사에서 "당 창건 일흔돌을 앞두고 개업한 종합봉사선 무지개호는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 인민에게 안겨주시는 사랑의 선물"이라고 치켜세웠다.

통신은 "무지개호는 한 번에 1천230여 명의 손님들이 조선민족 음식과 세계적으로 이름난 요리들을 봉사 받으며 풍치 수려한 대동강을 유람할 수 있게 건조됐다"고 선전했다.

이어 "무지개호에는 민족요리식당, 청량음료실, 동석식사실, 연회장, 벨트부페식당, 야외갑판식당, 회전전망식당, 상점 등의 봉사시설들이 갖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대동강 유람선 '무지개호', 당 창건일 앞두고 개업 - 3

이 배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로 만들어졌다. '무지개호'라는 이름도 김 제1위원장이 붙였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이 배를 방문해 "칠색 영롱한 무지개 같다", "대동강이 더욱 밝아졌다"고 찬사를 쏟아내면서 노동당 창건 70주년인 오는 10일 전에 유람선 영업을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char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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