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국내 소송 확산…원고 38명 2차 소송
송고시간2015-10-06 11:34
법무법인 바른 "매주 소송 제기할 계획"…원고인단 100여명 될 듯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배출가스 조작 논란을 빚은 폴크스바겐·아우디 디젤차 차주의 집단 소송이 매주 제기될 전망이다.
법무법인 바른은 6일 서울 삼성동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운전자 38명을 원고로 '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 반환청구' 2차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원고 중 29명은 차량을 구입한 경우이며 9명은 장기렌트(리스) 차주다. 각 3천만원씩 손해배상을 예비적으로 청구했다.
바른 하종선 변호사는 "1차 소송을 낸 이후 약 1천건의 문의가 들어왔다"며 "자동차 등록증과 선임계약서 등 소송 서류를 보낸 사람도 500여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3일 3차 소송을 제기하고 이후에도 매주 한 차례씩 추가 소송을 하겠다"며 "원고인단이 모두 100명에 근접할 예정"이라고 했다.
하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디젤차 소유자 2명을 대리해 폴크스바겐그룹,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내 딜러사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첫 소송을 냈다.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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