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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사변을 되짚다…명성황후 시해 120주년 세미나

송고시간2015-10-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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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새누리20 주최로 7일 열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1895년 일제에 의해 명성황후가 시해된 을미사변을 되돌아보고 이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짚어보는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과 새누리당 여성의원 모임인 '새누리20'은 오는 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명성황후 시해 120주년 추모 학술 세미나'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세미나는 명성황후의 역사적 위상과 의미, 을미사변의 진상, 명성황후의 장례기록을 담은 국장도감의궤 등에 관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배용 한중연 원장은 세미나에 앞서 공개한 기조강연문에서 "명성황후를 구심체로 한 민씨 친족세력은 시대 전환기에 일본을 견제하면서 열강 틈에서 존립을 도모하는 등 어느 정도 역사적 흐름을 제대로 파악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그러나 "유교적 가부장 사회에서 왕비가 정치 전면에 나선 것은 거부감과 부정적 여론을 샀다"고 지적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일본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전·현직 교사들이 구성한 '명성황후를 생각하는 모임' 회원 60명도 참여한다.

을미사변을 되짚다…명성황후 시해 120주년 세미나 - 2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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