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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아태지역 교사 급여 OECD 평균에 못미쳐"

송고시간2015-10-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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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사의날' 맞아 권리 및 실태 보고서 발표

(알마티=연합뉴스) 김현태 특파원 = 유네스코는 5일 '세계교사의날'을 맞아 낸 '아시아태평양 교사의 권리 및 실태' 보고서에서 이 지역 교사들의 급여가 다른 지역보다 여전히 낮다고 지적했다.

유네스코 "아태지역 교사 급여 OECD 평균에 못미쳐" - 2

유네스코는 보고서에서 "지난 10년간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에서 교사들의 급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2005~2009년 사이 다섯 배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이런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 교사들의 급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는 못 미친다"며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시아태평양 지역 교사들의 성비문제에 대해서도 보고서는 언급했다.

보고서는 "일반직 교사의 성비에서는 여성의 비율이 훨씬 높으나 교장과 교감 등 고위직 교사로 갈수록 남성의 비율이 높다"며 각 당국의 해결책 마련을 주문했다.

보고서는 이외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교사들의 노조 가입은 여전히 민감한 문제라고 설명하며 교사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몽골, 사모아,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 교사를 대상으로 고용, 급여, 근무환경 등 10개 분야별 현황과 문제점을 조사 발표했다.

세계교사의 날은 매년 10월 5일로 국제사회가 교사의 권익보호 및 교육현장의 발전과 개선을 위해 1994년 제정했으며 현재 100여개국에서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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