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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정부질문자 확정…노동개혁·교과서국정화 충돌예고

송고시간2015-10-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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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일 의원 56명 논리대결…총선 기선잡기 치열할듯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배영경 기자 = 여야는 6일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에 나설 질문자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여야, 대정부질문자 확정…노동개혁·교과서국정화 충돌예고 - 2

이번 대정부질문은 오는 13~16일까지 나흘간 정치, 통일·외교·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등 4개 분야로 나눠 실시되며, 모두 56명의 의원이 질문자로 나설 예정이다.

특히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대정부질문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여야 의원들은 국정 현안과 주요 정책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첫날 정치 분야에서는 4대개혁(공공·노동·금융·교육)을 비롯한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기조, 박 대통령과 부처 장관들의 총선 개입 논란 및 정치적 중립 문제, 청와대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공천룰 갈등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일·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이산가족 상봉 등 8·25 남북합의 후속조치, 북한 핵문제, 일본의 안보법안 통과 등 우경화 움직임에 대한 대책, 한국형전투기(KF-X)사업 문제점 등에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 분야의 경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도하는 경제정책인 '초이노믹스'에 대한 평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피해 대책,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타결과 정부대책, 노동개혁 및 재벌개혁 등을 두고 여야 의원간 일전이 예상된다. 또 최 부총리 비서의 특혜채용 논란도 재연될 것으로 보여 최 부총리가 공방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교육·사회·문화 분야에서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와 박근혜 정부의 복지공약 이행평가, 이념편향 논란이 이는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거취문제, 포털 사이트 보도 공정성 등을 두고 설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대정부질문자 명단.

▲정치(13일) = 이한성 조해진 류지영 김회선 이완영 김태흠 이장우(이상 새누리당) 백재현 민병두 이찬열 이윤석 이춘석 강동원 전해철(이상 새정치민주연합)

▲외교·통일·안보(14일) = 정두언 양창영 송영근 심윤조 경대수 하태경(이상 새누리당) 김성곤 강창일 최재천 백군기 권은희(이상 새정치민주연합) 김제남(정의당)

▲경제(15일) = 서상기 홍문표 강석호 이현재 이종배 이종훈 이헌승 김용남(이상 새누리당) 정세균 김영환 김현미 이원욱 은수미 신정훈 김윤덕 이언주(이상 새정치민주연합)

▲교육·사회·문화(16일) = 노철래 최봉홍 박성호 윤영석 김용남 문대성 강은희(이상 새누리당) 양승조 조경태 우원식 유승희 도종환 윤관석(이상 새정치민주연합) 서기호(정의당)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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