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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감독 "준비 끝나…100% 기량 발휘할 것"

송고시간2015-10-0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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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나비 말룰 쿠웨이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8일 홈에서 열리는 2018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한국과의 경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말룰 감독은 7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시티 주메이라 메실리아 비치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팀 중 하나"라고 치켜세우면서도 "우리 선수들도 준비가 돼 있다"며 100% 기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1월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한국에 0-1로 패한 쿠웨이트와 지금의 쿠웨이트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나비 말룰 감독과의 문답.

--한국 전에 대한 각오는.

▲우리는 이미 3경기를 치렀다. 이전 경기에서 해왔던 것처럼 준비는 잘돼 있다. 이번 경기는 양팀에게 모두 중요하고, 특히 쿠웨이트로서는 홈 경기이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은 매우 준비가 잘 돼있고, 잘 훈련돼 있다. 내일 경기를 기대한다.

--내일 팀에 거는 기대는.

▲승점 3은 매우 중요하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팀 중 하나이고, 올해 아시안컵에서는 가장 훌륭한 팀이었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도 많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최근 진지하게 훈련에 임해 왔고, 준비도 끝났다. 내일 경기에서 100%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1월 아시안컵때와 지금의 쿠웨이트는 다른가.

▲물론, 다르다. 아시안컵 때에는 내가 부임한 지 3주 밖에 되지 않아서 충분한 준비 시간이 없었다. 정신적으로도 그랬다. 그러나 지금은 10개월 동안 팀과 함께 해왔다. 한국이 2명이 부상했음에도 팀워크가 좋지만, 우리는 에너지가 있고, 잘해낼 것이라는 의욕을 갖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피지컬적으로도 강하다. 쿠웨이트는.

▲우리도 오랫동안 피지컬적으로도 준비해왔다. 한국 선수들이 매주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피지컬적으로 좋지만, 우리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메사드 나다라는 주축 수비수가 부상한 걸로 안다. 상태는.

▲훈련 중 이틀 전에 다쳤다. 그러나 경미하다. 내일 경기에 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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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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