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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쿠웨이트전 앞둔 마지막 '담금질'

송고시간2015-10-0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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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쿠웨이트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원정 경기를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 승리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24시간 뒤 경기가 열리는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1시간가량 훈련을 가졌다.

대표팀이 지난 5일 현지에 도착하고 나서 결전의 장소인 이곳 잔디를 밟은 것은 처음이다. 대표팀은 지난 6일 첫 훈련을 한 데 이어 이날 두 번째 훈련의 짧은 준비 기간으로 8일 쿠웨이트전에 나서게 된다.

전날 훈련에서는 전 훈련 과정이 공개됐으나, 이날 훈련에서는 15분 만이 노출됐다. 나머지 45분간은 비공개로 진행되고, 취재진의 선수들 인터뷰도 허용되지 않아 결전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공개된 훈련에서 선수들은 아르무아 카를로스 코치의 지휘 아래 간단히 몸을 풀며 패스를 주고받았다.

패스는 3명에서 짧게 주고받다가 이후 골키퍼 3명을 제외한 18명이 3개조로 이뤄 6명씩 원을 그리며 빠르게 패스를 주고받았다.

카를로스 코치는 선수들에게 가만히 서서 받지 말고 나오면서 패스할 것을 주문했고, "빠르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의 움직임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8일 있을 쿠웨이트전에 대한 선발을 구상했다.

이어 비공개 훈련에서는 실전에서 적용될 전술 훈련이 진행됐다.

아직 베스트 11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대표팀은 두 팀으로 나눠 쿠웨이트 전에 대비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팀 한 관계자는 "다행히 레바논보다 날씨도 그렇고 잔디도 좋은 것 같다"며 "선수들이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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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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