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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억새평원마다 등산객 발길 '북적'

송고시간2015-10-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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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간월재 억새평원
'영남알프스' 간월재 억새평원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영남알프스' 간월재 억새평원에 억새가 눈부신 은빛물결로 만개하고 있다. 2015.10.9
leeyoo@yna.co.kr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연휴 첫 날인 9일 '영남알프스' 억새평원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등산객 행렬이 종일 이어졌다.

울산시 울주군은 이날 신불산∼간월산 사이 간월재와 고헌산 정상 억새평원 등 영남알프스 일원에 등산객 1만5천명이 찾아 은빛 물결 눈부신 억새의 정취를 만끽했다고 밝혔다.

'영남알프스'란 울산 최고봉인 가지산(해발 1천240m)을 중심으로 경남 양산과 밀양, 경북 청도로 뻗어있는 해발 1천m 이상의 9개 봉우리와 능선을 일컫는다. 산세가 수려하고 아름다워 유럽 알프스와 견줄만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영남알프스' 간월재 억새평원
'영남알프스' 간월재 억새평원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영남알프스' 간월재 억새평원에 억새가 눈부신 은빛물결로 만개하고 있다. 2015.10.9
leeyoo@yna.co.kr

억새평원은 신불산∼취서산(198만3천400여㎡), 신불산∼간월산의 간월재(33만570여㎡), 고헌산(66만1천150여㎡) 등 영남알프스 곳곳에 펼쳐져 있다.

억새평원은 자연 군락지로 대부분 산 정상과 능선을 따라 이어져 있다.

영남알프스를 찾은 많은 등산객은 산 정상 부근에서 넘실대는 은빛 억새의 향연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간월재에 오른 이종민(36·부산시 동구 범일동)씨는 "산 정상에 오르느라 체력을 소진했는데 순백 억새가 물결 치는 억새평원을 보니 다시 힘이 났다"며 "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라고 말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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