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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류윈산 방북에 "북중간 전통우의 굳게 만들 것"

송고시간2015-10-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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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공식 논평…'김정은-류윈산 회견' 거듭 시사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은 9일 류윈산(劉雲山)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의 방북과 관련, "중조(중국과 북한) 양당이 우호적인 교류를 유지하고 양국 관계와 공동 관심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중조의 전통적 우의를 공고하게 하고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하고 "또한 (양당의 우호적인 교류는) 지역의 평화 안정을 수호하는데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상무위원이 이번 방북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는 "류윈산 동지는 조선의 주요 지도자들과 회견을 할 것"이라며 양측의 공식 회동이 예정돼 있음을 거듭 시사했다.

또 류 상무위원이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활동에 참석할 뿐 아니라 중국의 인민지원군 열사능원을 참배할 것이라고 화 대변인은 설명했다.

화 대변인은 "관련된 구체적인 활동과 계획에 대해서는 양측이 밀접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중국의 권력서열 5위인 류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공산당 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긴급뉴스로 타전하고 대표단의 방북 일정이 4일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최고지도부 일원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2011년 이후 4년 만의 일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체제 들어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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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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