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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터 FIFA 회장, 이의신청·조기 복귀 희망"

송고시간2015-10-10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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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내년 2월 26일 차기 회장 선거
FIFA, 내년 2월 26일 차기 회장 선거

(취리히 AP=연합뉴스)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FIFA 집행위원회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차기 회장을 뽑는 특별 총회를 내년 2월 26일 개최키로 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marshal@yna.co.kr

FIFA president Sepp Blatter speaks during a news conference at the FIFA headquarters in Zurich, Switzerland, Monday, July 20, 2015. During an extraordinary FIFA Executive Committee meeting the agenda for the elective Congress for the FIFA presidency was finalized and approved: The congress will take place on Feb. 26, 2016. (Ennio Leanza/Keystone via AP)

(런던 AP=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90일간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제프 블라터 회장이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져 10일 이내에 회장직에 복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AP가 보도했다.

블라터 회장의 친한 친구이자 FIFA 전 고문인 클라우스 슈퇼커는 "블라터 회장이 이의 신청을 했고 10일 이내에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며 "그는 복귀할 권리가 있다고 확신하고 있고 엄청난 오해가 있던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라터 회장의 변호사들도 블라터 회장이 윤리위원회에 이의신청했으며 자신에 대해 자격정지 처분을 내린 이유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블라터 회장은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내년 2월로 예정된 새 회장 선거 전에 복귀할 수 있지만, FIFA 내부에서는 선거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he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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